(특징주)"사랑해요 LG"..신고가 4개

  • 등록 2001-11-23 오후 4:38:45

    수정 2001-11-23 오후 4:38:45

[edaily] LG그룹 계열사들이 모처럼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41개 종목(우선주 제외)이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중 LG투자증권 LG전자 LG화학 LG애드 등 4개 종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LG투자증권(05940)은 증권주 강세를 주도하며 전일보다 14.76%(1550원) 오른 1만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2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1만1450원을 9개월만에 경신했으며 상한가에 오르기는 지난 1월11일 이후 10개월여만이다. LG전자(02610)도 장중 2만3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23일 기록했던 신고가를 6개월만에 갈아 치웠다. 종가는 전날보다 6.18% 오른 1만9750원을 기록했다. LG화학(51910)은 5개월여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쁨을 맛 봤다. 장중 1만96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30일 기록했던 1만9500원을 넘어섰다. 최근 대주주의 지분 외국계 매각설이 돌며 강세를 보였던 LG애드(35000) 역시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 LG건설이 5.37% 상승했으며 LG전선 LG석유화학 LG상사 LG생활건강 등도 2%대의 상승률로 호조를 보였다. 데이콤은 그룹사중 유일하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중가권 우량주들에 시장의 관심이 확산되면서 LG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중가권 우량주들이 상당히 많이 올랐지만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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