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고양시가 연결되는 곳 중 혼잡도가 심했던 일산IC의 소통이 한결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IC 일원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중앙로에서 호수로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 (위치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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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IC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일산으로 진입하기 위한 초입부로 고양시 주 간선도로인 중앙로와 합류되어 많은 교통량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일산IC에서 일산방향으로 나오는 차량들이 백석신교 하부의 호수로와 연계 진입할 수 있도록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결로 및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신설했다.
시에 따르면 일산IC를 나와 백마주유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은 전체 차량 중 약 25%로 이번 사업은 백마주유소사거리 전에 도로를 개설, 백석신교 하부의 호수로로 연결해 교통량을 사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개통한 도로 이용 시 백석1동, 일산병원, 경의로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 기존 중앙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도 교통 혼잡 정도에 따라 해당 도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하면 교통량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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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업은 이재준 시장이 취임식을 취소하면서까지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을 만큼 관심을 쏟았던 곳이다.
이재준 시장은 “향후 교통상충이 발생하는 구간이 있으면 추가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