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첼로 선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특별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달달한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버스킹, 부여행 -첫사랑이 그리운 어느 날’ 비대면 공연을 오는 11일 부튜브(국립부여박물관 유튜브)에 공개한다.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여 나성과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된 능산리 절터의 탁 트인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이다. 첼리스트 윤석우가 아델의 명곡 ‘Someone Like You’를 첼로 연주 버전으로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실력을 키워온 연주가로 현재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수석)와 현대음악 위로앙상블에서 활동 중이다.

‘버스킹, 부여행’ 공연은 국립부여박물관이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부여를 찾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4회의 비대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버스킹, 부여행’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