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친환경차 산업의 질서있는 발전을 이끌고, 전국 통일 시장을 만들어 산업 집중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친환경차 보급 목표와 전략 계획 등을 담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계획’을 통과시켰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해당 정책의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가 생태 문명 시험구, 대기오염 퇴치 중점구 등에서 새로 도입하는 버스와 택시, 물류 배송차량 등 공공 영역 차량의 친환경차 비중이 80%를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전세계 친환경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중국의 친환경차 시장은 잠재력이 크며 발전 전망이 양호하다”며 “건강하고 질서 있는 산업 발전을 한 걸음 더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발전 계획에 따라 친환경차 표준 법규 제정, 품질 안전 관리 감독 등 분야에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충전 인프라 건설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