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에 내 채널이 들어간다’…KT스카이라이프 ‘개방형TV’는 무엇?

TV용 앱을 셋톱박스에 설치해 원하는 번호에서 본다
교회나 절,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적합
별도 가격은 받지 않을 예정
KT스카이라이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먼저 제휴
  • 등록 2021-08-19 오전 11:48:43

    수정 2021-08-19 오전 11:48: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사가 송출해주는 채널만 보는 ‘갇혀 있는’ TV가 내가 원하는 콘텐츠가 나오는 ‘개방형’ TV로 바뀐다.

KT스카이라이프(053210)(대표이사 김철수)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개방형 TV 방송’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TV는 어떤 원리이고, 누구에게 적합하며, 가격은 얼마일까?

TV용 앱을 셋톱박스에 설치해 원하는 번호에서 본다

개방형 TV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그대로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셋톱 덕분이다.

고객은 원하는 TV용 앱 콘텐츠(KT스카이라이프에서 제작대행)를 리모콘으로 자기가 갖고 있는 TV의 셋톱박스에 설치하고 스카이라이프의 개방형 TV 방송 전용 채널 중 원하는 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이 때 고객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여야 한다.

그러면 채널번호 **번을 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교회나 절,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적합

개방형 TV 방송은 대화면 TV에서 내가 원하는 목사님이나 스님의 강연, 프렌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교육을 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가장 먼저 손잡고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존에 보유한 교회 인터넷 방송과 모바일 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 방송 환경에 맞춰 개발하고, 스카이라이프는 해당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에서 방송채널로 구현해 TV를 통한 비대면 종교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왼쪽부터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다. 스카이라이프 제공


별도 가격은 없어


인터넷 방송 및 모바일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KT스카이라이프에 연락하면 된다.

이 때 별도 비용은 받지 않는다.

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교방송 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특수방송 및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채널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것이 목표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기대와 만족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콘텐츠 개발자와 시청자와의 정보공유 및 소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TV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를 통해 선순환 유통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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