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스포츠세단 '뉴링컨 LS' 출시

V6 3000cc 24V 엔진 탑재..파워 편의성 개선
  • 등록 2003-03-04 오후 3:16:43

    수정 2003-03-04 오후 3:16:43

[edaily 김기성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4일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신사동 전시장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뉴 링컨 LS'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뉴 링컨 LS'는 지난 99년 출시 이후 전세계 럭셔리 스포츠 세단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던 '링컨 LS'가 4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편의장치, 안전성, 정숙성 등을 대폭 개선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알루미늄 이중 오버헤드 캠축 엔진인 3.0리터 24밸브 V6 엔진을 장착, 동급엔진중 최고의 출력인 235마력(6750rpm)과 최고토크(torque) 30.4 kg·m(4,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항공기용 엔진컨트롤 시스템인 ETC(Electronic Throttle Control)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세계 명차들이 가진 최첨단 기술인 사륜 독립 현가 장치, 4밸브 오버헤드 캠축 엔진, 올 스피드(all-speed) 트랙션 콘트롤 및 편주(yaw) 조절장치, 원터치 방식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EPB; Electronic Parking Brake)시스템 등을 탑재됐다. 이밖에 링컨의 럭셔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에 월넛 우드, 누도 가죽, 샤틴 니켈 등 최고급 소재로 꾸몄다. 포드코리아 정재희사장은 "뉴 링컨 LS는 링컨 브랜드의 럭셔리 분위기와 유럽차의 드라이빙 다이나믹스를 조합, 미국차와 유럽차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여행, 골프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30~40대 국내 소비자들을 주 타깃층으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는 미래형 의상을 착용한 도우미가 공중에서 포즈를 취하며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으며, 마술사가 등장해 신차를 공개하는 등 특색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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