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의장 “남북대화 시작단계..비핵화까진 쉽지 않은 과정”

英-韓의원친선협회 및 북한 인권 의원 모임 참석
  • 등록 2018-01-17 오전 11:19:52

    수정 2018-01-17 오후 2:33:58

정세균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영-한 의원친선협회 및 북한 인권을 위한 의원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세균 의장은 “남북대화는 이제 벼랑 끝에서 시작하는 단계”라며 “남북대화가 비핵화까지 가기를 희망하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6일 오전 영-한 의원친선협회(All-Party Parliament Group Republic of Korea) 및 북한 인권을 위한 의원모임(All-Party Parliament North Korea)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이 다방면에서 노력해 곧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남북이 대화와 관계 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국 측은 “한국은 현재 세계의 존경을 받는 민주주의 국가”라며 “정치를 통해 한국을 가까이 알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재와 대화는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함께 가야한다”고 말한 뒤, “베를린 장벽의 붕괴도 국민과의 대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의 인적교류가 이어진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으로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한의원친선협회(APPG ROK)와 북한 문제에 관한 의원협회(APPG NK)는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친선우호 증진과 북한 인권, 민주주의 개선 등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비공식 의원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장인 Lord Alton(로드 올튼) 상원의원 등 6인의 상·하원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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