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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로 분류되는 로레타 메스터 미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올해 기준금리가 5%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5% 이상을)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장 예측을 일축한 것이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에선 투표권이 없다.
메스터 총재는 경기둔화 우려로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란 예측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얼마나 더 높아져야 하고 (통화 긴축) 정책이 얼마나 오랫동안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하는지는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얼마나 낮아지는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의 이날 발언은 시장에서 다음달 금리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5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이날 56.2%로 집계됐다.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3.8%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