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 중견氣UP! 우리경제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 참석해 “최근 메르스로 인한 내수침체나 청년 실업 심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많다”며 “이런 문제 해결에 있어 중견기업이 성장, 고용, 사회적 책임의 성장사다리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중견기업 행사다. 중견련은 지난해 7월22일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것을 기념해 이날을 중견기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매년 우수 유공자 포상 및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사례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1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 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어졌다. 김상근 상보 대표이사가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김 대표 외에 최승옥 기보스틸 대표이사를 비롯 우수기업인 6명도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77년 상보를 창업 후 38년 동안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개발, 국내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보는 IT핵심 소재분야 선두주자로 5년간 기술 개발 인력고용이 연평균 34% 증가하는 등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와 이봉원 앨앤에프신소재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이사와 이시창 국도화학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중견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8명이 산업부 장관 및 중기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중견기업연합회장 감사패는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과 김해규 티케이케미칼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중견기업연구원 주관으로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세미나가 치러졌다. 홍일표 국회의원, 곽수근 서울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CSR 사례발표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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