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20원씩 자율 인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서민물가 안정 종합대책에 적극 부응하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은 서울시내에 비해 리터당 70원 이상 저렴해지고 이용자들은 연간 136억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는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유소 내 셀프주유기 확대 등 기름값 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