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화장품주 웃었다…잇츠한불 20%대 급등

[특징주]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강세
한국화장품제조 등도 동반 상승
정부 "2주 후 실내 마스크 제외 모든 방역조치 해제할 수도"
  • 등록 2022-04-01 오후 1:58:36

    수정 2022-04-01 오후 2:10:2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세가 2주간 안정되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주가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은 전 거래일 대비 4.66%(4만원) 오른 8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역시 3.44%(5500원) 상승한 16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잇츠한불(226320)(22.52%), 토니모리(214420)(14.75%), 에이블씨엔씨(078520)(9.97%), 한국화장품제조(003350)(8.67%), 한국화장품(123690)(8%) 등도 동반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만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보호자가 접수를 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4일)부터 2주간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으로 연장하고, 사적모임의 인원 기준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2주 후 상황이 안정되면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가 사실상 ‘위드 코로나’, ‘엔데믹’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평균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32만명을 기록하면서 2주 전 기록했던 40만명 대비 20% 줄었다.

다만 ‘2주 후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마스크는 가장 최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2주 뒤 상황을 보면서 거리두기 체계의 조정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화장품주는 대표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꼽힌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줄어들면서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게 될 경우 본격적으로 관련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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