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로킷헬스케어가 차세대 3차원 세포배양지지체를 론칭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장기재생 연구를 가속화한다.
인체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3차원 세포지지체인 세포외 기질(ECM)인 HumaTein™ (휴마틴)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의 질병관리본부 산하 연구기관인 NCATS에 이달 첫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달 온라인 판매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임상 적용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바이오 산업에 사용하던 하이드로젤을 휴마틴이 대체한다면 바이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세포외 기질 제품과 다르게 타 생물체에서 취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제노프리(xeno-free)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세포외 기질 제품은 쥐의 암세포에서 유래된 제품으로 체내 시험이 불가능하다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며 “이 제품은 인체 세포 연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가지 물질로 여러 종류의 인체 장기재생 연구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앞으로도 단계적, 지속적으로 신체이식이 가능한 바이오 잉크를 제공하는 등 장기재생, 바이오 혁신을 이끌고 특허 기술을 통해 다양한 맞춤 장기별 휴마틴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수의 바이오 연구진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등 바이오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