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에 경고 메시지…"한미 핵 확장억제 강화"

尹대통령, 10일 해사 졸업식 참석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 지키는 진정한 평화 구축"
"해군, 해양 안보와 국익 수호할 수 있는 강군 거듭나야"
  • 등록 2023-03-10 오후 3:39:22

    수정 2023-03-10 오후 3:39:2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 핵 기획 및 실행체계를 확립해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동북아 정세와 관련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다”고 경고한 윤 대통령은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군은 어떠한 위협에도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해군과 해병대는 6·25전쟁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NLL과 서북도서를 사수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면이 바다인 우리의 여건을 언급하며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해상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넘어 해양 안보와 국익을 수호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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