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후 휴대폰 비상램프 "관심"

서오텔레콤, 지난해말 "메모라이트" 출시
  • 등록 2003-02-25 오후 4:22:42

    수정 2003-02-25 오후 4:22:42

[edaily 박호식기자]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서오텔레콤의 휴대폰 비상램프솔루션인 "메모라이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휴대폰에 발광 램프(LED)를 부착, 평소에는 메모등으로 쓰다가 전원이 차단된 지하나 매몰 현장에서 비상램프로 쓸 수 있는 일종의 휴대폰 플래시다. 휴대폰 전원을 이용해 무려 15m 이상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소비전류는 16mA에 불과해 일반 휴대폰 밧데리를 사용할 경우에도 6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하는 램프는 발광다이오드 소자를 이용, 직경이 2.6-3Ø 정도로 쌀알보다 작아 외형 상 휴대폰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작동은 휴대폰 측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사용도 간편하다. 서오텔레콤의 김성수 사장은 "지난해말 처음 이 기술을 개발했을 때는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 메이커들이 휴대폰에 플래시를 달아서 뭐하냐 식의 반응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메이커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로부터도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오텔레콤의 메모라이트는 지난해말 중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푸티안그룹과 3년간 400만대씩 대당 1600원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오는 4월에 중국시장에 완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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