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직원 경험 지역사회 기여할 방안 찾아야" 연구결과 나와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보고서 발간
  • 등록 2021-12-09 오후 1:03:03

    수정 2021-12-09 오후 1:03:03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퇴직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교육공동체 성장을 위한 퇴직 교직원의 역할 제고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경기도 내 퇴직예정 및 퇴직 교직원 6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속한 지역교육공동체 성장을 위한 평생교육지원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다년간 교육현장에서 얻은 전문적 경험과 역량을 지역교육공동체에 환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예정) 교직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방안으로는 △지역교육공동체 성장을 위한 역할 △삶의 보람과 활력 △지역사회 교육복지 역할 확대 △지역자치단체 퇴직 교직원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활동 기회 제공 등이다.

또 학생지도 및 이해능력(49.1%)을 퇴직 교직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퇴직 후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유형 역시 청소년 지도와 문화재 해설, 정보교육, 노인복지 및 아동기관 지원, 지역평생교육기관 강사 등 교육형(54.4%)을 가장 선호했다.

퇴직 교직원의 지역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으로는 교육봉사 실천 매뉴얼과 같은 지역교육공동체 참여방안(45.6%)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은퇴 이후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역할을 하고 싶어도 나이 같은 현실적인 진입장벽을 경험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플랫폼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퇴직 교직원 스스로 인식을 개선해 지역사회 단체나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가입, 활동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청 차원에서 퇴직 교직원 사회참여를 위한 실질적 연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응답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퇴직 교직원의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지속적인 학습력과 활동의지를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향으로 창출 △제도적 여건과 문화 강화 및 허용 △학습협동조합 설립 및 활동 지원 △교육청 담당부서 지정과 관련 업무 추진할 직속기관 역할 명료화 등을 제안했다.

연구 책임자인 정재엽 연구위원은 “퇴직 교직원들이 은퇴 후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교육적 경험과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유의미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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