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한전사장 사퇴 요구…"방만경영·도덕적 해이"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한전, 직원들에 지급했던 10만원 상품권 회수"
"자구노력 여러차례 주문했는데 의지 없어"
  • 등록 2023-04-28 오전 10:32:21

    수정 2023-04-28 오전 10:32:21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향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그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전기요금을 올려달라고 하기 전에 최소한 염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여러 차례 주문했음에도 (뚜렷하게 제시된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전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에게 상품권 10만원을 줬다가 회수해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여러 차례 주문했음에도 직원들의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 등 반성은커녕 안이하기 짝이 없다”며 “한가한 ‘코끼리 비스킷’ 놀이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전사장은 이런 위기를 극복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듯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정승일 한전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내고 한전 사장에 임명됐다.

한전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5조8465억 원에서 지난해 32조6552억 원으로 1년 새 5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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