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사망]아이폰4S가 유작?..`소장하자` 움직임까지

  • 등록 2011-10-06 오후 6:14:22

    수정 2011-10-07 오전 11:29: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됐을때만 해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던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S`가 하루 만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이폰4S가 그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아이폰이라는 사실에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4S를 사서 소장해야겠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포털 등에는 아이폰4S의 `4S`가 `for Steve(스티브를 위한)`라는 뜻이라는 해석까지 등장했다. 이는 전날 아이폰4S의 이름을 `for samsung`이라고 비아냥거렸던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어떤 제품이 진정한 유작이냐를 두고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부 IT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4S가 아닌 아이폰5가 유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 이미 차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미 아이폰5가 개발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비록 지난 8월 CEO직을 사임했지만, 제품 개발에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다. 스티브 잡스는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같은 `유작` 논란은 그동안 애플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을 선보여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팟 터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만들 때 사용자의 감성을 고려해 디자인하는 등 감성을 강조해왔다.

한편 IT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과 애플이 이뤄낸 혁신, IT업계에 미친 모든 영향이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칭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 덕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탄생하고,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모든 것들을 유작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슈추적 <스티브 잡스 사망>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 ☞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삼성 新 카메라 `이래서 좋고 저래서 나쁘다` ☞직장인을 위한 `소셜펀딩 사용설명서` ☞내로라하는 日콘솔게임 다모였다..`도쿄게임쇼 2011` ☞삼성의 첫 갤럭시 LTE폰 "빠르네 빨라" ☞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 ☞캐논, 올 가을 `나들이용 디카` 선봬 ☞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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