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주택담보대출 실적 3배 증가

  • 등록 2014-08-25 오후 2:44:51

    수정 2014-08-25 오후 2:44:51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최근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LTV(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를 풀면서 대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상 8월이 주택경기 비수기여서 은행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수요가 적은 걸 고려하면 규제완화로 주택 구매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대출규제가 풀린 이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전달(3137억원)보다 3배 많은 9275억원이 주택대출로 나갔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8월 영업일이 13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달 주택대출 실적(469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가 SC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의 경우 같은 기간 1674억원에서 4773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여름 비수기에도 주택대출에 수요가 몰린 것은 정부가 LTV·DTI와 같은 대출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LTV·DTI를 지역과 업권에 상관없이 LTV는 70%(기존 수도권 50~60%·지방 60%)로 확대하고, DTI(서울 50%·수도권 60%) 한도는 60%로 단일화했다.

SC은행은 고객의 신용등급을 7등급으로 나눠 1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LTV 한도를 최대 70%까지 적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최대 한도가 60%다. SC는 이달 대출을 신청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85%가 LTV 70%를 적용받아 이전보다 대출금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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