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20일 EU 탄소국경조정제·RE100 대응전략 세미나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 등 전문가 강연
  • 등록 2022-09-08 오후 3:05:14

    수정 2022-09-08 오후 3:05: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20일 오후 3~5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100 및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는 지난해 7월 내년부터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 다배출 제품에 대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시범 시행 후 2026년부터 전면 도입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자국으로 들여올 때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는 이른바 ‘탄소 관세’가 현실화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애플, 구글, BMW, 현대차 등 세계 굴지의 기업도 2050년까지 자사 제품·서비스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100%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충당하겠다는 RE100 캠페인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협력기업도 이들 기업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려면 사실상 RE100에 가입해야 하는 만큼 가격이나 제품 경쟁력 외에 또 다른 납품 진입장벽이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날 토론회에선 전문가가 탄소국경조정제와 RE100에 대한 국제 동향과 우리 기업이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과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 국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팀장이 이에 대한 대응 수단의 하나인 전력구매계약(PPA)을 소개한다.

참가 희망자는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는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EU 탄소국경조정제와 RE100에 대한 합리적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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