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라크 의회가 유엔의 결의안 거부한 이후 불안한 국제 정세를 감안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2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5.40포인트 상승한 985.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다우지수선물은 45.00포인트 상승한 8400.00포인트를, S&P500지수선물도 4.70포인트 오른 882.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개장전지수도 0.83%, 8.16포인트 상승한 980.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2대 휴대전화 메이커인 모토롤라가 4.42% 상승중이다.모토롤라는 전일 컨퍼런스에서 "3분기에 예상했던 대로 4분기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가 강세다.모토롤라는 지난달에 4분기 매출 전망치를 75억달러에서 71억달러로 하향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도 2.76% 올랐다.오라클의 CFO인 제프 헨리는 전일 2분기(9월-11월) 실적 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하고 내년 상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같은 업종의 마이크로소프트도 0.67% 올랐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중이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단행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1.21% 상승중이며 장비업체인 KLA-텐코는 0.72%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나란히 1.33%, 0.95% 씩 올랐고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2.06% 상승했다.
사무용품 제조업체인 3M은 코닝의 정밀렌즈 사업부문을 8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반면 코닝은 사업부문 매각이 호재로 작용해 19.44% 급등중이다.
소매기업인 JC페니는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로 매수세가 매도물량을 압도하고 있다.JC페니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분기 순익이 급증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도 상회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또 4분기를 비롯해 내년 전체 순익도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