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둘러본 김정숙 여사 “섬세한 아름다움에 감탄”

7일 인도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타지마할 방문
“인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접 보게 되어 영광”
  • 등록 2018-11-08 오전 10:51:17

    수정 2018-11-08 오전 10:51:17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 7일 오전 인도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UP주 아그라지역에 위치한 타지마할을 방문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타지마할은 UP주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인도 무굴제국 5대 황제 샤자한이 가장 사랑하는 두 번째 부인 뭄타즈 마할이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자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김 여사의 이번 방문은 UP주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디왈리축제가 열린 럭나우에서부터 동행한 UP주의 리타 조쉬 관광부장관, 모니카 가르그 여성부 차관, 쉬리칸트 샤르마 전력장관,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이 동행했다.

인도 당국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때 일반인 관광객을 통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퍼스트레이디 방문 때 통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통령 이상의 국빈급 의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10인승 전동카트에 탑승해 타지마할로 이동한 뒤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타지마할 내 정원 관람한 뒤 영묘 건물로 이동했다. 아울러 과거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앉아 사진을 찍어서 유명해진 이른바 ‘다이애나 체어’에 도착해 타지마할 영묘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타지마할을 둘러본 김 여사는 “섬세한 아름다움에 무척 감탄했다”며 “인도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3박 4일간 인도에서의 기억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후마윤 묘지를 방문했던 김 여사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타지마할에 가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쉬운 대로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오게 됐다”며 “다시 인도에 오게 되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후마윤 묘지는 무굴 건축양식의 시초로 타지마할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건축물이다.

한편 김 여사는 7일 오후 3박 4일간의 인도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올라 8일 새벽 한국에 도착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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