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중국산(産) 디즈니랜드`는 어떨까?

  • 등록 2009-11-05 오후 6:07:20

    수정 2009-11-05 오후 6:07:20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중국의 상하이에 세계적인 테마 파크 디즈니랜드가 들어섭니다. 디즈니그룹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 외신들은 서구문화산업의 대륙진출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중국 언론들 역시 이를 두고 `미키마우스 외교`라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상하이에 테마 파크를 건설할 수 있는 허가를 중국으로부터 받아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중국 상하이의 농지와 공한지 등을 비롯한 토지 수용과 이주 보상 등기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조만간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상하이 주민들은 디즈니랜드의 건축 소식에 벌써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장/상하이 주민
상하이는 아주 생기가 넘치는 도시입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아주 좋은 일입니다. 상하이는 이제 파티와 테마 파크를 위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정부와 일반 소비자들 모두에게 좋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둥`신구에 들어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기 공사 부지 면적만 홍콩 디즈니랜드의 3.2배 규모에 달합니다.

주변의 농지 등을 임대 또는 매입 형식 등으로 수용해 건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이 지역 땅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측은 토지 수용 작업이 끝나는 대로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인터뷰) 린 리/30세·상하이 주민
디즈니랜드는 상하이 경제를 부흥시킬 것입니다. 특히 관광산업을 여러 측면에서 발전시킬 겁니다. 특히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진 `촨사` 지역에 건설되면, 이 지역의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상하이 부동산 개발상들은 `디즈니랜드 효과`를 누리기 위해 놀이시설이 들어서는 5㎞ 안팎의 지역에 호텔과 각종 상업용 빌딩 등을 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기존의 미국과 도쿄, 그리고 파리의 테마파크를 넘어서는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호텔과 리조트 건설비용을 뺀 순수 테마파크 건설 비용만 35억 달러로 해외 자본이 중국에 들어온 이후 단일 규모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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