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막혀서…죄송 ” 잰걸음으로 尹 만나러 간 기시다

  • 등록 2023-11-17 오후 1:13:21

    수정 2023-11-17 오후 1:13:47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16일(현지시간)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각한 이유는 차가 막혀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일본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와 함께 도보로 이동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동 때문에 차량 통행이 금지가 됐다더라”라며 “이 부분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트뤼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러 가기 위해 차에 탑승했지만 약 20분간 교통정체로 발이 묶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윤 대통령이 있는 한일정상회담장에 가는 가는 길이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차에서 내려 경호원(SP)들과 함께 윤 대통령이 기다리는 호텔까지 약 7분간 잰걸음으로 이동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 앞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걸어왔다”면서 윤 대통령에게 사정을 설명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괜찮다”고 하자 기시다 총리는 “늦을까 걸어왔다”고 부연했다고 한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55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약 3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올해 7차례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또 외교·안보·경제 등 분야에서 소통이 복원·재개된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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