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
관광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협력
  • 등록 2023-06-26 오후 3:41:32

    수정 2023-06-26 오후 3:41:32

태안군·한국관광공사·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태안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태안군 2곳이 선정됐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한국관광공사·울산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꽃지 해수욕장 도가(dog+yoga) 클래스 △5㎏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산 수목원 △반려견 운동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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