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인중개사, 서울역 광장에 모인 이유

  • 등록 2014-11-07 오후 5:49:46

    수정 2014-11-07 오후 5:49:4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중개인들이 7일 오후 서울 동자동 서울역 광장에서 ‘국토부 중개보수 인하 철회 요구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 경찰 추산 60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광 공인중개사협회장은 “정부가 협회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중개보수 인하안을 발표했다”며 “이를 철회할 때까지 동맹 휴업과 연대 투쟁 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을 내놓고 내년부터 6억~9억원 주택을 매매할 경우 0.5% 이하, 3억~6억원 전세는 0.4% 이하의 요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가격 대 주택에는 0.9%와 0.8% 이하의 요율이 각각 적용되고 있다. 개편안에는 기존 중개보수 요율이 0.9%인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매·교환은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로 인하하는 방안도 담겼다.

한편 이날 서울YMCA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3억~6억원 임대차 계약시 전세 중개보율이 같은 금액의 매매보다 2배나 비싸고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도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 왔다”며 “중개업계가 정부 개선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정부도 중개업계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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