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국내 개최

"GBC 건립 후 연간 10만명 이상 해외 인사 초청 목표"
  • 등록 2014-10-20 오후 3:51:57

    수정 2014-10-20 오후 3:51:5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일 서울, 경기, 충청 등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아차(000270)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개국 법인과 대리점 사장단 등 총 260명이 참여해 판매와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국 대리점 대회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컨퍼런스, 신차 시승및 품평, 경기도 화성시 남영연구소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 등 현대차 그룹과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21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함께 신형 카니발을 공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22일에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과 함께 기아차의 쏘울 전기차를 체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 북촌 한옥마을, 용인 한국민속촌, 창덕궁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참석자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자브르 그룹의 압둘아티프 알 자브르 회장도 포함돼 있다. 알 자브르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에 있는 6개 은행과 22개 기업의 주요 주주이자 투자자다.

이스라엘 탈카그룹의 라미 운가 최고경영자(CEO)와 가디 운가 사장 등도 이스라엘 필하모닉 주요 멤버로 활동할 만큼 음악에 조예가 깊어 자국 문화·예술계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사회지도층으로 이름이 높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리점 사장단과 딜러들은 해당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신망을 얻는 인물들이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직간접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는 한전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립되면 이번 대리점대회와 같은 연간 500여 건에 달하는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연간 10만명이 넘는 해외 인사를 국내에 초청할 수 있고 약 1조 3000억원이 넘는 자금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GBC 내에 글로벌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 외에 최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 국제회의가 가능한 수준의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및 한류체험 공간 등 관광시설, 대형 쇼핑몰 등을 포함시킴으로써 GBC를 업무와 문화, 생활, 체험,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 세계 62개국 우수 딜러 160명이 참석하는 현대차 딜러대회를 열며 11월에는 42개국, 108명이 참가하는 정비사 경진대회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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