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원자력 접점 늘린다..프랑스와 과학기술 협력 확대 추진

오태석 1차관, 클레어 지리 프랑스 연구혁신총국장 만나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필요하다고 뜻 모아
  • 등록 2022-07-22 오후 3:57:42

    수정 2022-07-22 오후 3:57:4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클레어 지리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연구혁신총국장을 만나 우주,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양국 대통령이 원전·우주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클레어 지리 연구혁신총국장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양국이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자국 발사체로 쏘아 올릴 수 있는 7대 우주 강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차관은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이어 달궤도선도 발사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16년부터 양국이 함께 해온 한불 우주포럼을 올해 9월에 열어 양국 정부, 연구기관, 민간기업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또 양국이 원자력 분야에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클레어 연구혁신총국장도 “양국이 지난 1981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 이후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 11월에 개최될 ‘제25차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밖에 양국은 양자, 수소 분야에 대해서도 양국 현황을 공유하며 인력교류 부분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앞으로 ‘제8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이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클레어 지리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연구혁신총국장을 만나 논의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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