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이탈리아 갑부와 180억원 규모 그리스 섬 사들여

  • 등록 2015-07-20 오후 4:25:44

    수정 2015-07-20 오후 4:25:44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5·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180억원 상당의 그리스 섬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그리스 현지 매체 프로토테마는 버핏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부동산 갑부 알레산드로 프로토와 함께 1500만유로(약 187억원)에 그리스 섬 ‘아기오스 토마스’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은 3000개에 달하는 그리스 무인도 중 하나로 나무나 물, 해변은 없고 절벽뿐인 길이 1.21㎢의 돌섬이다. 아테네에서 이섬까지는 모터보트를 타고 45분, 코린트섬에서는 20분이 걸린다.

두 억만장자는 이 섬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버핏 회장은 그리스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면서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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