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출근 맞춤버스 선봬

혼잡완화·운행효율 효과↑…혼잡구간 배차간격 3~4분 단축 예상
광흥창~국회의사당·구산중~녹번역·봉천역~노량진역·마천사거리~잠실역
혼잡완화효과 및 만족도 모니터링 후 확대검토
시 “출퇴근맞춤버스를 시작으로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 지속 노력”
  • 등록 2017-06-19 오전 11:15:00

    수정 2017-06-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만원버스에서 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벌이는 직장인들을 위해 출근 맞춤버스(다람쥐버스)를 신설·운행한다.

서울시는 19일 “오는 26일부터 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 일명 ‘다람쥐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람쥐버스는 다람쥐시범운행하는 다람쥐버스 노선은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 등 4개 노선이다. 시는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65개 운수업체가 제출한 61개 혼잡구간 중 차내혼잡정도(재차인원 60명 이상), 혼잡구간 길이(왕복 10㎞ 내외의 단거리), 혼잡지속시간(1시간 내외)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람쥐 버스 투입으로 혼잡 노선의 사이사이에 버스가 운행돼 혼잡구간의 배차간격은 평균 3~4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다람쥐 버스는 특정시간과 특정구간에 집중되는 버스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이용시민의 불편을 완화할 뿐 아니라 버스 증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범운행 노선은 출근시간인 평일 오전 7~9시까지 2시간만 운행한 뒤 1~2개월 시범운행을 거쳐 향후 혼잡완화 효과와 시민반응을 모니터링해 퇴근시간대 운행, 타 지역 운행 등의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운영효율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출퇴근 맞춤버스를 고안했다”며 “올빼미버스, 출퇴근 맞춤버스와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람쥐버스 실시노선.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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