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강원랜드 의혹 포함키로

18일 여야 3당 원내수석 부대표 회동
서영교 "강원랜드 포함 명확히했다"
유치원 3법, 일단 20일 법안소위로
  • 등록 2018-12-18 오후 1:01:41

    수정 2018-12-18 오후 1:01:41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여야는 18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유치원 3법 등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르지못했으나 한국당 소속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의혹을 국정조사에 포함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정양석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서 수석은 이날 회동 후 브리핑에서 “강원랜드를 (국정조사에)포함하는 것을 명확히 했다”며 너무 범위가 넓어서 기간을 좁히는 부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명칭에 있어서는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명칭(공공부문 채용비리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유치원 3법의 경우 20일 예정된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서 수석은 “유치원 3법에 있어서 여야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논란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일정 등은 합의하지 못했다. 유 수석은 “운영위를 최대한 빨리 열기로 의견을 같이했으나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여야간의 신경전은 회동 직전 모두발언에서도 감지됐다.

서 수석은 “학부모들이 기다리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모두 공감하는 유치원 3법을 처리하기로 하자”고 강조했다.

정 수석은 “여당이 양보해야 국회가 정상회되는 것인데 만만치 않은 수석회동이 될 것 같다”며 “국민들은 유치원3법에도 관심이 많지만 청와대가 왜 민간인을 사찰하고 감찰관은 레포트를 만드는지 궁금해 한다. 운영위를 소집해 민정수석에게 소상히 듣고 국민에게 소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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