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기·요트 등 中헝다 회장 자산 가치 5000억 달해”

  • 등록 2021-11-05 오후 6:33:58

    수정 2021-11-05 오후 6:33:58

쉬자인 헝다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의 쉬자인 회장이 소유한 자산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쉬 회장이 자신 또는 헝다 계열사 명의로 소유한 요트, 전용기, 고급 주택 등 호화 자산들의 가치가 4억8500만 달러(약 5746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만기가 되는 회사채 이자 4억 달러를 모두 상환할 수 있는 규모다. 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60m에 이르는 호화 요트는 4510만 달러에 이른다. 또 계열사들은 걸프스트림 제트기, 에어버스사의 전용기 3대 등을 보유했는데 이는 총 2억3600만 달러 규모다.

더불어 쉬 회장은 계열사 명의로 홍콩 최고 부촌에 해당하는 맨션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가치는 2억4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프로축구팀 광저우 헝다도 보유 중이지만, 현재 사업 가치는 ‘0’에 가까운 상황이다.

쉬 회장이 보유한 헝다 및 헝다 부동산 서비스 계열사 주식 가치도 올 들어 55% 하락했다. 그럼에도 가치가 30억 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사 지수에 따르면 쉬 회장은 2009년 헝다의 홍콩 주식시장 상장 이후 배당금으로만 70억 달러 이상을 받았다. 이중 33억 달러를 주식, 호화 자산 등을 사는데 사용했지만 나머지 37억 달러는 용처를 알 수 없다.

블룸버그는 “쉬 회장의 재산이 헝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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