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고대문화의 정수 백제유물 800여점, 경주서 특별전

5월 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옻칠갑옷,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800여점 국보급 유물들
  • 등록 2017-03-06 오전 11:20:27

    수정 2017-03-06 오전 11:20:27

[경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옻칠 갑옷과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찬란했던 고대 우리문화의 정수인 백제유물 800여점이 경주에서 전시된다.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될 주요 유물은 충남 공주의 공산성에서 출토된 ‘정관십구년(貞觀十九年)’이라는 붉은 글자가 남아 있는 옻칠갑옷과 왕흥사지 출토 대형 치미, 백제 불교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모두 800여점이다.

특히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첫 개최되는 백제 전시회인 만큼 충남 공주과 부여, 전북 익산 등 백제 왕도로서의 면모를 소개하고,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관점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가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열리는 첫 백제 전시인 만큼 영남권에서 접하기 어려운 백제의 국보급 유물들을 한 자리에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홍보하고, 지역만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으로서 백제문화가 공감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에는 9주 동안 1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