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3분기 사상최대 실적…영업이익 90억5548만원, 전년比 232%↑

반도체 빅사이클로 본사와 자회사 모두 성장
  • 등록 2017-11-14 오후 2:00:23

    수정 2017-11-14 오후 2:00:2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글로벌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059090)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회사 매출액은 55% 오른 489억1503만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90억5548만원, 당기순이익은 63억1434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232%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또 3분기까지 미코의 별도 기준 누적실적은 매출액 540억8120만원, 영업이익 49억7698만원, 당기순이익 58억6917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성장으로 당사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고, 매출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해 5월 준공한 강릉 제2공장이 생산을 차츰 늘려가고 있어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학 대표는 “매출 다변화와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로 확실한 외형성장을 기록했다”며 “또 내년에도 주요 칩 메이커(Chip maker)의 설비 투자가 예고되고 있어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이 내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당사의 매출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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