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이스라엘 교민 철수·안전대책 강구”[2023 국감]

2023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우상호 의원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 촉구
박진 “여행객 480여명, 주로 성지순례 방문”
“상황보고 안전대책 강구하겠다”
  • 등록 2023-10-10 오후 12:36:45

    수정 2023-10-10 오후 12:36:4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교민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 “교민 피해는 주로 여행객이 입는다”며 “여행객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국내 가족들이 발을 동동굴렸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여행객의 소재와 동선이 파악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외교부가 파악한 것은 대한항공을 통해 이스라엘을 들어간 360명, 다른 항공사를 통해 들어간 120명 총 480여명 정도”라며 “대한항공과 여행사 등을 통해 전부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주로 성지순례 오신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또 우 의원이 “가자지구에 주재하는 교민은 철수시켜야 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박 장관은 “지금 피신 상태에 있다. 상황을 보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국방부와 협의해 철수계획을 준비하라”며 “사건 발생후에 부랴부랴하지 말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정부로서 교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에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헬기, 포격 등으로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근거지로 추정되는 시설 500여 곳을 공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번 전쟁은 최소 2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오면서 교민과 여행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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