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624억…전년比 1.5%↑

전 사업 경쟁력 유지…호텔 사업 호조
1분기부터 AI 기반 사업 구조 전환 집중
'재무 강화' SK렌터카 매각 진행 중
  • 등록 2024-05-13 오후 4:32:40

    수정 2024-05-13 오후 4:32:4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769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1.5% 각각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측은 전 사업에 걸쳐 경쟁력을 유지하고, 호텔 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워커힐은 지난해 말 ‘더뷔페’를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다양한 호캉스 상품, 봄철 고객 행사 등을 통해 호텔 숙박객 및 식음료 매장 이용객 증가 흐름을 기록했다. 또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도 호조를 보였다.

SK렌터카의 경우 차량 운영 대수 및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이 줄었다. SK매직은 신규 계정 증가 둔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구축해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AI 기반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은 신규 단말기 출시와 연관된 추가 보상 프로그램 운영 효과가 나타났다.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정비와 긴급출동 서비스(ERS)에서 성과를 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AI 중심 사업 모델로 전환한다는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SK매직, 엔코아, 워커힐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히고, 최근 AI 관련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는 ‘피닉스 랩’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는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환경을 주시하며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원활히 진행하는 등 재무안정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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