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위례' 탐나지만 점점 높아지는 분양가는 부담"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 5일 개관
3.3㎡당 평균 분양가 1871만원…소폭 상승
"벌써 세 번째 낙방, 또 넣을 것" 상당수
  • 등록 2019-05-03 오후 3:35:06

    수정 2019-05-03 오후 3:35:06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 모델하우스 앞에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위례신도시 청약만 벌써 세 번째 떨어졌어요. 이번엔 꼭 됐으면 좋겠지만 점점 분양가가 비싸지는 것 같긴 하네요.”(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40대 중반 주부 김모씨)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김씨는 “위례신도시에 거주하는 언니 때문에 자주 와봤는데 불편한 교통이 단점이긴 하지만 생활하기엔 최적이었다”며 이번에도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북위례에서만 네 번째로 청약하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871만원이다. 앞서 입주한 남위례 아파트 시세가 3.3㎡당 2500만~3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저렴하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경기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677만㎡ 크기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그 가운데서도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단지 인근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쾌적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에 진입하기 편리해 입지 여건이 좋은 편이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초등학교 예정용지 등도 가깝다.

다만 앞선 북위례 단지의 분양가보단 비싸졌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위례포레자이’(하남권) 1820만원, ‘힐스테이트 북위례’(하남권) 1833만원,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송파권) 2179만원 등으로 서울 송파권을 제외하면 세 단지 가운데 가장 높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전 주택형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102㎡는 6억7780만~7억4690만원, 전용 113㎡는 7억6010만~8억2620만원 등 전 주택형이 9억원 이하다. 테라스가 있는 전용 114㎡T도 8억2800만~8억9990만원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102~114㎡ 87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02㎡ 693가구 △113㎡ 177가구 △114㎡T 5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모델하우스는 113㎡A와 102㎡A 두 유니트로 꾸며져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60대 후반 주부 신모씨는 “구조가 시원시원하게 배치돼 살림하기도 좋아보인다”며 “전용 102㎡가 좀더 나아보여 102㎡에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전 주택형이 전용 85㎡ 이상으로 구성돼 가점제로 50%를 우선 뽑는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으로 각각 배정된다.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뽑되, 추첨제 대상 주택 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단지는 다음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를 다음달 17일 발표해 28~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유니트 전용 102㎡ 거실 모습. 사진=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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