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전일 모든 업종이 상승하던 전일과 달리 금리 하락에 따라 성장주 아웃퍼폼이 나타나고 있다”며 “NAVER(035420) 호실적과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발표 소식에 소프트웨어와 게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NAVER(035420)의 양호한 실적에 소프트웨어 업종 내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폐암 환자 치료 연구결과 발표 소식에 루닛(328130)이 15%대 급등했다. 코난테크놀로지(402030)는 24%대, 솔트룩스(304100)는 10%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발표 소식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대 급등하는 등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5%대,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는 4%대, 일반전기전자, IT S/W, 디지털컨텐츠는 3%대,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비금속은 2%대, 건설, 인터넷, IT부품, 금속, 제조, 음식료담배는 1%대, 정보기기, 통신장비,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 H/W,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는 1% 미만 상승했다. 금융은 1%대, 화학, 제약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9407만주, 거래대금은 6조60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12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해 317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