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캘린더)날씨는 차가워져도 무대는 뜨겁다

  • 등록 2010-10-29 오후 7:06:45

    수정 2010-10-29 오후 7:06:45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 시시각각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덕분에 기온은 차츰 내려가고 바람은 쌀쌀해지지만 무대 위에 오르는 배우들의 열정은 가는 계절과 상관없이 식을 줄 모른다.

◇ 연극 `프루프`

연극 `프루프`는 미국의 천재 수학자이자 정신병을 앓았던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적인 대사와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3년 국내 초연 이후 이번 무대는 세 번째 공연이다.

특히 주인공 캐서린 역에 영화배우 강혜정과 탤런트 이윤지가 더블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됐다. 대학로 무대가 처음인 둘은 이번 연극을 통해 배우로서 거듭난다는 각오다. 지난 12일 막을 올린 `프루프`는 오는 12월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한다. 티켓가격 4만5000원. 문의(02)6273-6578.

◇ 뮤지컬 `틱틱..붐!`

존은 자신이 만든 뮤지컬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고 싶은 젊고 가난한 예술가다. 서른살을 목전에 둔 존은 여자친구 수잔과의 애정문제와 예술적 성공 사이에서 방황한다. `렌트`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의 유작인 `틱틱..붐!`은 꿈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의 내면을 담은 작품.

`남자의 자격`으로 유명세를 탄 박칼린 호원대 교수가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강필석과 신성록 및 윤공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7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티켓가격 5만원~4만원. 문의(02)2230-6600.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1774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지난 2000년 11월 초연됐다. 베르테르가 약혼자가 있는 롯데를 짝사랑하며 펼쳐지는 파국을 담았다. 그간 아홉 차례의 공연을 통해 조승우, 엄기준, 민영기 등이 베르테르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공연에는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목받은 송창의를 비롯해 박건형이 주인공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이 외에 민영기, 임혜영, 이상현 등이 출연한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1월30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10만원에서 B석 4만원까지다. 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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