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유럽 에너지 대란 점증되며 대형주 위주의 약세를 보이고 제약, 2차전지 등 성장주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며 “에너지 우려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와 전일 나스닥 약세와 연동되며 기술주 전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태풍 ‘힌남노’ 북상에 자연재해 복구 테마주와 중소형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IT부품이 3%대, 통신장비, 운송장비푸품, 일반전기전자, IT H/W, 화학, 종이목재,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유통, 정보기기는 1%대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IT S/W, 오락문화, 건설, 운송,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금속은 1% 미만 내렸다. 통신서비스는 1%대,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올랐다.
이날 삼영에스앤씨(3616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약 170억원 규모의 ‘초음파 센서 기반 자동차 배터리팩 내부 상태 감지 모듈 개발’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된 영향이다. 재해복구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리아에스이(101670)는 29%대, 우원개발(046940)은 8%대 상승했다. 코리아에스이는 토목 재자 업체로 이날 지피클럽에 인수된다고 공시했다. 지피클럽은 미국 CB인사이츠 ‘2022 글로벌 유니콘 마켓지도’에 포함된 유니콘 기업 중 한 곳이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2859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5225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2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87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