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롤러코스터 속 개인 ‘사자’에 상승…780선

등락 반복하다 0.61%↑ 상승 마감
한은 금리 동결에도 추가 인상 여지에 상승폭 제한
외인·기관 3거래일 연속 ‘팔자’…개인만 ‘사자’
업종 및 시총상위 상승우위, 셀바스헬스케어·뉴로메카 ‘上’
  • 등록 2023-02-23 오후 3:48:10

    수정 2023-02-23 오후 3:48: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는 등 1년 반 만에 긴축 사이클을 멈췄으나 추가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양새가 나왔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4.77포인트) 오른 78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784.59까지 올랐다 한때 774.10까지 내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다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사자’ 마감했다. 외국인이 58억, 기관이 100억 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274억 원어치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3045.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991.05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상승하면서 0.13% 오른 1만1507.0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공개된 2월 FOMC 의사록은 일부 매파적인 의견이 포함되었으나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금융시장 영향력은 제한됐다”면서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상 기조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등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소프트웨어사 5.37% 오르며 강하게 상승했으며 출판매체와 컴퓨터서비스, 오락, 비금속,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금융, 제약,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마감했다. 에스엠(041510)이 4.29% 올랐으며 HLB(028300)가 2.47%, 에코프로(086520)가 2.11%, 펄어비스(263750)가 1.10%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총 1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30%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3.40% 주가가 빠졌다.

종목별로 셀바스헬스케어(208370)뉴로메카(34834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라닉스(317120)가 23.54% 올랐다. 셀바스AI(108860), 알체라(347860)도 21%대 상승했다. 반면 다믈멀티미디어(093640)SBW생명과학(151910), 제이스코홀딩스(023440), 전진바이오팜(110020)은 7%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959만3000주, 9조7570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84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616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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