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돌아온 김무성‥與 역학구도 변화 불가피

'무대' 별명답게 보스기질 강해‥차기당권 노릴듯
  • 등록 2013-04-24 오후 11:11:24

    수정 2013-04-25 오전 12:25:2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박근혜정부 탄생의 공신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4·24 재보궐선거를 통해 5선 중진으로 국회에 귀환했다. 향후 새누리당 역학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지난 1993년 대통령인수위원회 행정실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뎠다. 그 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내무부 차관을 거쳐 15~18대 국회의원으로 내리 4선을 했으며, 이번 19대 재보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올랐다.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기간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기도 하다. 그만큼 정권초 정치적 입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 보스 기질도 강하며 친박과 비박을 오간 경력 때문에 당내 포용력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무성 대장’의 준말인 ‘무대’라는 그의 별명이 그의 리더십을 잘 대변한다.

그 역시 선거운동 때에도 “부산 영도 출신 국회의원이 큰 꿈 한번 꿔도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말했다. 차기 당권은 물론 대권까지 노린 발언이란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향후 새누리당의 역학구도는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최근 이슈 때마다 청와대와 야당 사이에서 제 목소리를 못낸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내 중심을 잡아줄 거물급 중진인 김 의원의 역할론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4·24 재보궐선거 투표가 종료된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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