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린이집 원생 6명 등 12명 코로나19 확진…누적 15명

  • 등록 2020-12-29 오후 1:54:58

    수정 2020-12-29 오후 1:54:5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전북 익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이틀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
29일 전북도는 “전날 익산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또 다른 교사 4명과 교사 가족 3명, 1~3세 원생 6명 등 모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등 2명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어린이집 교사의 배우자가 먼저 감염됐고, 바이러스가 교사를 통해 원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확진된 원생들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익산시 관내 어린이집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원생 가족과 교사 등 221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북에선 이들을 포함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09명이 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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