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켈만 람보르기니 CEO "첫 SUV 우루스 2018년 출시"

"연 3000대 판매 계획"
  • 등록 2015-05-29 오후 6:05:57

    수정 2015-05-29 오후 6:05: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첫 SUV이자 세 번째 모델 ‘우루스’가 2018년 출시키로 했다.

슈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우루스 발표회에서 “우루스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향후 생산·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우루스 양산모델은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SUV이지만 슈퍼카 브랜드답게 날렵한 디자인에 고성능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산 이후 생산·판매 계획은 연간 3000대다. 지난해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에서 2530대를 판매한 걸 고려하면 우루스 만으로 현재 판매량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우루스는 이탈리아 산타 아가타 볼로냐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생산된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생산을 위해 공장 부지도 두 배 가까이 확장하고 직원도 500여명 충원할 계획이다.

윙켈만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가치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른쪽부터)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AG 이사회 의장과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가 람보르기니의 첫 SUV ‘우루스’ 향후 생산·판매 계획을 발표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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