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접종 속도 내기 어려울듯…화이자, 6월까지 주 단위 도입

75세 고령층 접종 두고 현장서 혼란 가중
지자체별 접종 속도 다르고 접종 기다리는 사람 늘어
백신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
화이자 백신 도입 4월 매주 25만회분 공급
5~6월도 주 단위 공급될 것으로 보여
  • 등록 2021-04-20 오후 2:58:01

    수정 2021-04-20 오후 2:58: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과 관련해 화이자 백신이 부족할 일은 없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여건, 백신접종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접종 순서가 달라지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이 4월뿐만 아니라 5월과 6월까지 주 단위로 나눠 도입될 것으로 보여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국은 화이자로부터 상반기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한 상황으로 3월 50만 회분씩 2번을 공급받은 후 나머지는 4월 100만 회분, 5월 175만 회분, 6월 325만 회분 등 3개월에 걸쳐 백신을 나눠 받기로 했다.

4월에는 100만 회분을 매주 25만 회분씩 나눠 받았다.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각 접종센터로 배분되고 있다. 5월과 6월의 물량 역시 매주 나눠 국내 들어오게 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75세 이상 어르신 360만명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5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이 기간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며 “지자체별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또는 운영 계획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지금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순서를 정해 차례로 접종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개별적인 예약 일정이나 접종 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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