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남 앞두고.."기시다, 후쿠시마 문제 포함 잘 해나가겠다"

후쿠시마현 지사, 기시다 만나 韓 규제 완화 언급
  • 등록 2023-03-14 오후 10:51:49

    수정 2023-03-14 오후 10:51:49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는 16일 정상회담을 갖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규제 완화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도쿄 Ap 연합뉴스)
14일 JTBC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동일본 대지진 12주년을 맞아 후쿠시마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현 지사는 기시다 총리에게 윤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 완화를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로선 수입규제 완화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 교류를 촉진(하고) 탄탄한 외교관계 구축을 도모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에) 기시다 총리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이 문제를 포함해 외교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니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해 봄부터 여름 중에 예정된 오염수 방류에는 변경이 없다”며 오는 원전 오염수 방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한국은 원전사고 후 2013년 9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힌 28개 어종 수산물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일본은 2015년 세계무역기구에 한국을 제소해 1심에서 승소했으나 2019년 2심에서 패소해 한국의 수입 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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