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전공의 소폭 복귀 추세…PA 간호사는 1만명 넘어

16일 617명→21일 658명→23일 675명
  • 등록 2024-05-27 오후 5:17:53

    수정 2024-05-29 오후 3:17:15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수련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 일부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100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9991명 중 출근자는 675명이다. 출근율로 따지면 6.8%다. 지자체가 조사한 1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32.2%로 510명 중 164명이 출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합산한 2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8%에 불과하지만 소폭 증가한 추세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출근 레지던트는 658명이다. 16일 기준으로는 617명이 출근했다. 다만 출근자 수는 개별 의사의 연차, 휴진 등의 사유가 반영되지 않은 단순 출근자 수로 정확한 복귀 전공의로 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한편 전공의 공백을 대신할 진료지원(PA) 간호사는 크게 증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현재 근무 중인 진료지원 간호사는 1만 1395명이다. 3월 4~15일까지 47개 상급종합병원, 87개 비상진료 공공의료기관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료지원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약 5000명이었다. 다만 4월 말 기준은 상급종합병원, 비상진료 공공의료기관을 비롯해 종합병원까지 포함된 수치다. 정부는 3월 초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라 간호사 숙련도와 자격을 구분해 간호사가 일부 의사 업무를 분담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병완 보건복지부 보건실장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휴학 의대생과 병원 이탈 전공의를 향해 “집단행동으로 근무지와 학교를 이탈했지만 이제는 정부를 믿고 환자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전공의 집단행동 속에서도 주변에 동요하지 않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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