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연 8.06%로 2010년 7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뜻한다. 전월세 전환율이 떨어지면 오피스텔 주인은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고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월세를 아낄 수 있다.
임대 수익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5.94%였던 임대수익률은 2011년 이후 3년간(5.70%→5.63%→5.62%) 매년 하락했다. 여기에 가격 하락세도 이어져 지난달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평균 2억1868만원으로 전월보다 소폭(14만원)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6%(135만원) 떨어진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