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최저임금 인상 수혜기대로 신고가 경신

ATM 관리사업…인력감축에 따른 대체재로 관심
무인기시 시스템 KIOSK 판매 매년 2배 이상 성장
  • 등록 2017-07-18 오후 4:08:20

    수정 2017-07-18 오후 5:52:2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대폭 인상되면서 한국전자금융(063570)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임금 인상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예상되는 인력 감축을 대체할 무인기기 관리업체에 관심이 쏠린 덕이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자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12.2% 상승한 1만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10억9500만원을, 기관투자가는 2억2000만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개별 은행에 무인기기 등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ATM 관리 사업을 영위한다. 금융권을 대신해 CD·ATM 기기의 제반 관리업무를 일괄적으로 서비스하는 로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무인자동화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구조 개편은 규모의 경제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기에 새로운 사업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무인기기는 사업주의 입장에서 비용절감을,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키오스크(KIOSK)는 영화예매와 같이 인력이 제공하는 단순업무를 대체하는 무인기기 시스템”이라며 “현재 패스트푸드와 같은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5년부터 기기판매가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며 “사업주 비용절감 니즈에 따라 키오스크 렌탈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5년을 기점으로 기기 판매가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들의 비용절감 니즈에 따라 한솥도시락 등 키오스크 렌탈서비스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CD VAN(현금자동지급기)시장 점유율 확대와 인터넷 은행 성장에 따른 성장 기대감도 제시됐다. 회사는 최근 국내 현금자동지급기 2위 사업자인 BGF핀링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지분 50%를 385억원에 인수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47%로 확대되며 인수를 통한 실적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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