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폭행 기자 처벌' 청원에 반박글…"피해자가 싸움 걸어"

  • 등록 2021-03-15 오후 5:00:00

    수정 2021-03-15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기자 폭행으로 父 실명’ 청원에 반박글…아내 “피해자가 싸움 걸어”


현직 기자의 폭행으로 아버지의 눈이 실명됐다며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X 기자 아내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가해자 아내라고 밝힌 A씨는 술값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 남편에게 먼저 다가와 먼저 싸움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싸움을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싸우자고 하여 주차장으로 나가 싸우게 된 것이며 현재 싸움을 뿌리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경찰, ‘투기의혹’ 시흥시의원·광명 공무원 집·사무실 압수수색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4명을 보내 경기도 시흥시의회와 광명시청, 이들의 주거지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1일 시흥시의회 A 의원이 딸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시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해 투기 이익을 거뒀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광명시청 공무원 B씨도 지난해 7월 광명시 가학동 소재 임야를 4억3천만원에 본인과 가족 3명 등 4명 공동명의로 매입했다며 함께 고발했습니다.

(사진=뉴스1)
■ 조주빈 공범 남경읍, 구치소에 음란물 들여오다 ‘적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이 구속 수감 중 음란물을 구치소 안으로 불법 반입하려다 발각됐습니다. 남경읍은 지난 1월 14일, 27일 2회에 걸쳐 음란물을 교정시설에 반입하려다 교정당국에 적발됐는데요. 그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물품구매 등 수용자의 사적 업무를 대행하는 수발업체 직원 편지로 음란물을 반입했습니다. 음란물은 담당 근무자가 편지를 전달하기 전 금지물품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이에 교정당국은 남경읍을 독방에 가두고 30일 이내의 금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금치 처분을 받으면 신문 열람, TV 시청, 전화 통화, 편지 수수, 접견 등이 제한됩니다.

■ 리처드 용재 오닐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부문 수상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미국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을 이 부문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수상 작품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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