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스피 결산]현대重·삼부토건 등 흑자전환

83개사 흑자전환…적자전환보다 많아
순익 증감폭 최대, 흑자전환社 현대중공업·적자전환社 삼성바이오
  • 등록 2017-04-03 오후 12:00:00

    수정 2017-04-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전환한 기업중에는 현대중공업이, 적자전환한 기업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감폭이 컸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25사 중 분석제외법인 82사를 제외한 643사를 조사한 결과, 개별기준으로 지난해(1~12월) 83개사(12.91%)의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흑자지속 기업은 437사로 전체 67.96%를 차지했다.

적자전환한 기업은 59사(9.18%)였으며 적자지속 기업은 64사(9.95%)로 집계됐다.

흑자전환한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009540)의 개별기준 순이익이 2849억1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조8329억7000만원이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컸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순손실 1조5480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삼부토건(00147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235억2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조789억7900만원이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OCI(010060) 금호산업(002990) 코오롱인더(120110)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으로 흑자전환했고 동원산업(006040) LG상사(001120) 쌍용차(003620) 아시아나항공(020560) 롯데쇼핑(023530) 동부건설(005960) 등도 전년대비 순이익 증가규모가 두드러졌다.

반면 적자전환 기업 중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가장 큰 곳은 한국가스공사(036460)로 조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8539억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096억5000만원 가량 순이익이 줄어들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768억2300만원을 기록해 2015년 당기순이익 1조9049억4600만원에서 2조817억6900만원 규모 적자가 확대되며 적자전환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047040) 한진칼(180640) SK네트웍스(001740) 삼성전기(009150) 한솔테크닉스(004710) 롯데정밀화학(004000) 등도 지난해 적자전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연결기준으로는 434사(81.43%)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이중 66사(12.38%)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적자기업은 99사(18.57%)로 이중 48사(9.01%)가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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